다 읽은 책 정거장
15평 남짓한 작은 공간을 중고책 마켓과 다부진 프로그램으로 채웠습니다.
중고책에는 있고, 새 책에는 없는 것. 과연 무엇일까요? 메모, 밑줄, 낙서, 그리고 ‘연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읽은 사람의 흔적이 책을 이해하는 힌트가 되고, 다 읽은 사람이 남긴 편지 덕분에 뜻밖의 책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15평 남짓한 작은 공간을 중고책 마켓과 다부진 프로그램으로 채웠습니다. 다 읽은 사람과 읽을 사람이 한곳에 모여 중고책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경험. [다 읽은 책 정거장]에서 만나요!
[다 읽은 책 정거장] 다 읽은 사람들의 아주 작은 축제
🔹 날짜 : 23.12.29~12.30 금요일과 토요일
🔹 시간 : 11시부터 17시까지 (16시에 입장 마감)
🔹 장소 : 로그아웃아일랜드 (제주 제주시 은남2길 14, 101호)
🔹 티켓 : 사전예매 6,000원 / 현장예매 8,000원
🔸 티켓 사전 예매는 로그아웃아일랜드 웹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 티켓을 구입하면 워크숍을 제외한 아래 4개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1️⃣ 프로그램. 다 읽은 책 정거장
새로운 동행을 찾고자 정거장에 모인 중고책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작은 마켓입니다. 책에는 다 읽은 사람의 편지가 꽂혀있습니다. * 기부받은 책으로 구성한 마켓입니다. 판매금은 전부 한림 쉼터 유기견 보호소에 전달되며, 중고책의 가격은 약 3,000-5,000원입니다.
2️⃣ 프로그램. 네 개의 책상
기획자 4명의 책상, 그리고 그 위에 놓인 다 읽은 책. 책상 앞에 앉아 책에 얽힌 이야기를 오감을 이용해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3️⃣ 작은 코너. 다 읽었지만 기부할 수 없는 책
아끼는 책을 기부하지 못하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내 책장에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다 읽은 책을 서로 추천하고, 추천받습니다.
4️⃣ 작은 코너. 우리가 책을 읽는 방법
메모할 때 쓰는 필기구, 책 읽는 순서, 감상을 정리하는 방법. 우리는 같은 책도 서로 다르게 읽습니다. 다 읽은 사람들의 독서 습관을 수집해서 보여 드립니다.
🔖 워크숍. 밑줄 아나바다
[아]끼는 밑줄을 [나]눠 읽고 [바]꿔서 [다]시 읽고!
다 읽은 책 속 밑줄 그은 문장을 함께 읽고, 블루프린트 인쇄법으로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서로에게 선물합니다.
* 12.29. 토요일 저녁 6시-9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4명을 모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눌러 확인해 주세요.
📚 『다 읽은 책 정거장』을 준비하는 사람들
로그아웃아일랜드 @logout_island
치지레이지 소신 @cheesylazy.jeju
일리 @wehave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