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중] 나-이야기-무대 : 독백 연기 워크숍

9주에 걸쳐 독백극을 쓰고, 연기를 연습하고, 작은 공연을 엽니다.

2025년 1월 15일 — 5 min read

<나-이야기-무대>는 나의 경험과 감정을 독백극으로 풀어내는 창작 워크숍입니다. 9주에 걸쳐 15분 길이의 독백 대본을 완성하고, 연기 연습을 하고, 가까운 친구를 초대해 작은 공연을 엽니다. 이 모든 과정을 제주에서 활동하는 12년 차 연극인 홍서해 님과 함께해요.

'무대'라는 단어를 보고 긴장하신 건 아니죠? 모임은 연기의 기초를 실습하고 대본을 쓰는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나만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내 안에 숨겨진 이야깃거리를 발견하고, 독백극으로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1주 : 몸의 감각
움직임 연습을 통해 내 몸에 숨어있는 감각과 기억을 깨웁니다. 즉석 글쓰기를 통해 내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는 훈련을 합니다.
2주 : 몸의 역사
몸을 움직이면서 내 안에 새겨진 역사와 감정을 떠올립니다. 몸을 통해 기억해 낸 이야기를 글로 옮겨 함께 나눕니다.
3주 : 생각과 동작의 연결
떠오르는 생각, 즉흥적인 동작을 이어서 하나의 짧은 공연을 완성해 봅니다.
4주 : 내 이야기
내 실제 경험담을 가상의 '이야기'로 완성하기 위해 상상력을 동원합니다. 어떤 부분을 가공하여 독백을 완성할 것인지 고민합니다.
5주 : 아는 사람 이야기
독백 속 인물에게 질문을 던지며 살아있는 캐릭터로 다듬습니다. 대본 암기와 무대 구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합니다.
6주 : 채워지는 무대
동선을 그리며 독백을 연습하고, 소품 활용법을 고민합니다.
7주 : 관객과의 연결
관객을 의식하며 시선, 동작, 목소리를 다듬고 움직임을 조정합니다. 완성된 독백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나눕니다.
8주 : 마지막 연습
조명, 음악 등 기술적 요소를 점검하고 내부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서로 피드백을 나누며 마지막 수정을 거칩니다.
9주 : 작은 공연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공연을 엽니다. 무대에 올라 독백을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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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독백 분석, 대본 연습 등 매주 과제가 있습니다. 가벼운 과제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과제를 하나씩 수행할수록, 시도해 본 적 없는 방식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될 거예요.

제주에서 활동하는 12년 차 연극인.
창작하는 사람입니다. 연기하고 희곡 쓰고 연출도 합니다.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결국은 모두 나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작품
- 2024 그 섬에 꽃을 (배우)
- 2024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진출작: 프로젝트 이어도 (배우)
- 2023 산은 밤이면 범고래가 된다 (작가, 연출)
- 2022 초조한 집 (배우, 작가, 연출)
- 2022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하다 (배우)

혜택
- 연습할 때 입는 나이무 티셔츠 1장
- 나이무 엽서와 스티커
- 자가 제본 소장용 대본집 1권
비용 350,000원
- 작은배 후원자는 참가비를 20% 할인해 드립니다. (후원 즉시 할인, 후원자 전용 페이지에서 신청해 주세요.)
- 07년생 이하 청소년은 참가비를 20% 할인해 드립니다.
- 워크숍 시작 7일 전(2월 1일)까지 환불 가능하며, 이후에는 환불이 어렵습니다.
신청 마감 2월 1일 (토) 22:00
문의 작은배 hey@jagunb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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