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중] 손책만사 워크숍 : 새해에 쓸 노트 만들기

<손책만사>는 '손으로 책 만드는 사람들'의 줄임말입니다. 상업성을 따지지 않고, 내가 만들고 싶은 책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드는 워크숍 시리즈예요.

첫 시작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갱지 님과 함께 <손책만사 : 새해에 쓸 노트 만들기> 워크숍을 준비했습니다. 각자의 취미, 관심사, 루틴을 반영해 노트 내지를 직접 디자인하고, 인쇄부터 제본까지 손으로 작업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

어떤 노트를 만드나요?

우리는 서로 다른 취미, 목표, 습관을 지니고 삽니다. 그런데 왜 노트는 모두 같은 것을 쓰는 걸까요? 줄, 도트, 무지. 뻔한 노트의 내지와 형태에서 벗어나, 나에게 꼭 맞는 노트를 디자인하고 직접 만들어 봅시다. 다가오는 새해에 실천하고 싶은 활동을 노트에 담아낸다면, 2026년을 힘차게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 예시1. 갱지의 '생각날 때 쓰는 그림 일기장' 노트

📒 예시2. 갱지의 '그저 또 하루' 노트

📗 예시3. 소신의 '한줄만' 노트

워크숍 커리큘럼

1️⃣ 무지 노트를 만들면서 다양한 제본법 익히기 (40~50분)
2️⃣ 디자인 툴 없이 나만의 노트 내지와 형태 구상하기 (40~50분)
3️⃣ 노트 만들고 서로에게 소개하기 (2시간 30분)

제주 시내에 있는 '우리배 작업실'에서 모여, 다양한 만들기 재료로 노트를 만듭니다. 제작 난이도와 소요 시간에 따라 한 사람당 2~5권의 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인디자인, 포토샵과 같은 디자인 툴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손과 필기구를 이용하여 진행됩니다(물론 프린터와 스캐너는 사용합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혹은 손작업의 매력을 경험하고 싶은 창작자에게 적합한 워크숍입니다.

워크숍 진행자 : 갱지

"안녕하세요, 그래픽 디자이너 갱지입니다. 지금은 제주에서 작업실 ‘구상중’ 을 운영하고 있고요, 미국에서 예일대 미술학부를 졸업한 후, 예술가 톰 삭스 밑에서 잠시 수련했습니다.

제 멘토이신 최예주 교수님은 늘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을 하라고 하셨는데, 그럴 자신은 없고 대신 당장 제 주변이라도 즐거워지는 디자인을 하고자 합니다. 물병자리이고 왼손잡이입니다."

모집 대상 (7명)

• 집에 있는 프린터와 도구로 책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
• 새해에는 꾸준히 기록하고 싶은 사람
• 여러 가지 책 만들기 도구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 ​손으로 만들기 시작하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사람

일정

• 일정 2025년 12월 20일 (토)
• 시간 13:00 ~ 17:00
  * 만드는 속도에 따라 조금 더 늦게 끝날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일정으로 참여해 주세요.
• 장소
  우리배 작업실 (제주시 전농로 1길 30)

비용

• 비용 70,000원
  • 작은배 후원자 할인가 50,000원 (후원 즉시 할인, 후원자 전용 페이지에서 신청해 주세요.)
• 제공 내용
  • 노트 제작을 위한 모든 재료
  • 노트 내지 인쇄 비용
• 신청 마감 12월 14일 (일) 22:00
  • 신청 마감 후, 12월 15일 (월)에 문자/메일로 안내를 보내드립니다.
  • 신청 마감 전까지 환불 가능하며, 이후에는 환불이 어렵습니다.
• 문의 작은배 hey@jagunb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