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로 하기 싫은 일
나의 일을 시작하고 나서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를 얻게 되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나의 일을 시작하고 나서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를 얻었다. 회사에 다닐 때는 동의하지 않는 원칙을 따르거나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지금은 하기 싫은 일은 정말로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꾸준히 싫은 것을 없애다 보면 결국 좋은 것만 남을 것이라 믿는다. 원하는 것을 다 갖지 못하더라도, 이 작은 가게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잘 추려서 남기고 싶다.
내가 정말로 하기 싫은 10가지 일
- 다른 사람 말을 듣고 결정했다가 일이 잘 안 풀리면 남 탓하기.
-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적당한 때를 기다리다가 결국 못하고 김이 팍 새어버리기.
- 청소 제대로 안 하고 퇴근했다가 다음 날 출근해서 엉망진창 마주하기.
- 시작한 일의 끝을 제대로 보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기.
- 뜻이 맞지 않는 사람을 억지로 데려다가 행복한 척 일하기.
- 손님이 적은 날에도 장사 잘되는 척, 괜찮은 척 인스타그램 스토리 올리기.
- 말은 번지르르 뱉은 것이 많은데 행동은 굼뜬 사람 되기.
- 불편한 옷 입고 가짜로 웃으면서 사람 대하기.
- 비효율적 소통. 의미 없는 대화. 가식적인 피드백. 일터에서는 더더욱.
- 어른들이 살라는 대로 살다가 죽기 전에 땅을 치고 후회하기.